정신과는 누가 가야하나요? 뭔가 다른 사람이 가겠지라는 편견이 이미 깔린 질문이다.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내과에 누가 가느냐고 묻지 않는다. 뇌부자들 유튜브채널 정신과의사 뇌부자들정신과 의사들의 진짜 정신과 이야기. 정신과의 모든 정보, 사람들의 심리, 쉽게 알아가세요!www.youtube.com 뇌부자들 유튜브의 패널이신 김지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답변을 인용해보면 아래와 같다. "정신과는 아무나 옵니다." 특별한 사람이 가는 게 아니라 누구나 마음과 관련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정신과에 가면 된다. 그와 비슷한 맥락에서 회사 선배가 했던 조언이 생각난다. "다 사람이다, 누구나 비슷하고 실수한다" "도움을 구해라, 말 하기 전까지는 모른다, 말만해도 어느 정도는 편해진다" 이를 좀 더 전문적..
심리상담을 시작한지 6개월 정도가 흘렀다. 심리상담하며 느끼고 배웠던 것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먼저 "내가 심리상담이 필요할까?"라는 질문이 시작이었다. 그에 답하려면 심리상담이 무엇일까에 대한 답부터 필요했다. 그런데 경험해보지 않는 이상 답이 내려지지 않을 것 같았다. 회사에서 무료로 제공해주는 심리상담 프로그램이 있었고 문을 두드렸다. 심리 상담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은 첫번째 만남에서 상담사 분이 정의해주었다. "상담은 대화다" 어떤 대화일까? 철저하게 나 중심의 대화였다.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하든지 상담사분은 들어주고 그를 바탕으로 질문하고 나의 내면을 살펴준다. 상담을 진행할 때마다 어렴풋이 알고 있는 스스로에 대해 정리가 되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나의 마음과 그로 비롯된 행동에 대해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