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년이 되어가는 감각통합 수업. https://self-discovery.tistory.com/2 [아이발달] 감각통합치료"아이의 발달이 또래에 비해 좀 더뎌서 감각통합치료를 받으면 좋을까요?" 나의 질문이었다. 그럼 어떤 부분이 느리다고 생각되었던 걸까? 만 3세(정확히는 약 42개월). 말은 빨랐고 가위질도 곧self-discovery.tistory.com 어떤 점이 변화했는지 돌아본다.1. 기저귀 안녕 👋 스스로 변의를 느끼지 못하던 게 언제였나 싶다. 소변, 대변이 마려울때 후다닥 가서 해결하는 모습이 얼마나 기특한지 모른다. 모든게 감통 덕분이라 말하기에는 시간이 흐르면서 성장한 부분도 있겠지만 분명히 도움이 있었다고 믿는다. 특히 대변을 보려면 근육을 느끼고 힘을 주어야하는데 그 영역에서..
나의 1번 강점은 커뮤니케이션이다.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쉽고 대화와 발표를 잘한다는 강점이다. CliftonStrengths 가이드에서는 강점의 설명 중 나에게 와닿는 단어, 구절을 찾기를 권장한다. 첫번째 강점에서는 발표보다는 대화(Conversationalist)였다. 의미있는 관계를 만드는 것에 보람을 느끼는 나의 성향과 일치하는 단어이다. 사실 내가 말하는 것을 더 좋아하지만, 화두를 던지고 상대방이 말하도록 도우며 의미있는 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나의 강점을 더 효과적으로 발휘하는 방법이다. 아래는 보고서 원문이다. AN INFLUENCING THEME Because you have high Communication, you generally find it easy to put your ..
커리어 관리를 위한 첫 걸음은 나를 아는 것이다. 특히 나의 강점(Talent)을 아는 것은 빠른 성공을 위한 지름길이 아닐까? 나의 강점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 무엇일까? MBTI, Enneagram, DiSC 등 많은 검사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비교적 실행에 옮기기 쉬운 검사는 CliftonStrengths 라고 생각한다. 이 테스트는 4가지 분류 하위의 34가지 테마 중 가장 뛰어난 5가지를 순서대로 보여준다. (물론 더 비싼 검사로 모든 테마의 순위를 볼 수도 있지만 5가지가 지표로 삼기에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Introduction to the CliftonStrengths assessmentCliftonStrengths는 타고난 재능(Talents)에 대한 검사로 현..
정신과는 누가 가야하나요? 뭔가 다른 사람이 가겠지라는 편견이 이미 깔린 질문이다.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내과에 누가 가느냐고 묻지 않는다. 뇌부자들 유튜브채널 정신과의사 뇌부자들정신과 의사들의 진짜 정신과 이야기. 정신과의 모든 정보, 사람들의 심리, 쉽게 알아가세요!www.youtube.com 뇌부자들 유튜브의 패널이신 김지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답변을 인용해보면 아래와 같다. "정신과는 아무나 옵니다." 특별한 사람이 가는 게 아니라 누구나 마음과 관련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정신과에 가면 된다. 그와 비슷한 맥락에서 회사 선배가 했던 조언이 생각난다. "다 사람이다, 누구나 비슷하고 실수한다" "도움을 구해라, 말 하기 전까지는 모른다, 말만해도 어느 정도는 편해진다" 이를 좀 더 전문적..
감각통합 첫 수업에는 아이의 발달 상태가 어떤지 선생님께서 진단을 내려주었다. 수업은 마치 어린이용 개인 PT 수업 같은 느낌이었다. 그네를 타며 앉고 엎드리고, 바닥에서 점프하고 구르고 포복전진도 했다.아래 내용들은 수업 이후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신 내용들이다. 전혀 관찰하지않던 부분들인데 전문가의 눈으로 짚어주니 개선 사항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1. 바닥에서 옆으로 구를 때 엉덩이가 위로 올라오고 머리가 잘 제어가 안됨 2. 엎드려 가는 자세에서 머리가 떨어짐 ! 고개가 올라오고 엉덩이와 배가 바닥에 닿아서 움직이는 게 근육이 고루 발달한 상태 (팔은 머리위로) 3. 우측 다리 위주로 기어감 4. 개구리 점프 후 착지 시 몸이 많이 흔들림 5. 덤블링 시 다리가 쭉 펴진 상태로 자연스럽지 않음 ! 다리..
이 책은 자주 접하던 유튜버 주언규님이 집필한 책이다. '슈퍼노멀:폭발적 성과를 만드는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평범한 나의 관심을 끌었다. 책은 술술 읽혔다. 내가 높이 사고 있는 그의 관찰력,분석력,실행력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다. 무엇보다 자신이 성공한 방법, 강의를 통해 다른 사람을 성장시킨 방법들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풀어쓰려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 그리고 역시나 그의 장기인 동기부여가 책 여기저기에 담겨 있어 용기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구절들을 남겨본다. "방법을 알아도 내가 실행하지 않는다면 결코 현실 세계로 결과물을 가져올 수 없다." "사업만큼이나 직장 생활이 쉽지 않다" "우리가 아인슈타인이 될 수 없으니 물리학을 공부할 자격이 없는 것이냐 우사인 볼트가..
"커리어가 꼬였어요." "커리어 개발을 좀 해야할 것 같아요." "커리어 관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커리어(Career) 목표, 커리어 개발, 커리어 관리 등 커리어 라는 단어는 직장 생활을 하며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직장 생활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여겨지는 커리어의 목표를 세우고 개발하고 관리하려면 커리어가 무엇인지부터 스스로 정리해야했다. 내가 정의하는 커리어는 '업무 열정/욕심'이다. 내가 해내고 싶은/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는 직장 생활의 가장 중요한 고민이자 커리어의 뿌리라고 본다. 내가 하고 싶은 일과 현재 하는 업무의 괴리가 클 때 커리어 고민에 빠진다. 내가 정의하는 커리어는 '업무 능력'이다. 경력이나 이력은 커리어를 말하기에는 조금 부족하다. 솔직히 업계에서 몇 년을 있었는가가 실..
"The reason I don't have a plan is because if I have a plan, I'm limited to today's options." by Sheryl Sandberg 2023년 현재 Meta의 COO를 역임하고 있는 셰릴 샌드버그의 말이다. 오늘 생각할 수 있는 나의 역량, 상황으로 미래 계획을 세우지 않겠다는 다짐. 이룬 것이 없는 사람이 했다면 그럴 듯한 핑계라고 생각했을터다. 그런데 이룬 것이 많은 사람이 이런 말을 하니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저 문구에서 두 가지 의미가 다가온다. 나는 지금보다 반드시 성장한다. 그리고 계획이 필요 없을 만큼 유연해지겠다. 계획이 없다고 해서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며 끊임 없는 성장을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심리상담을 시작한지 6개월 정도가 흘렀다. 심리상담하며 느끼고 배웠던 것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먼저 "내가 심리상담이 필요할까?"라는 질문이 시작이었다. 그에 답하려면 심리상담이 무엇일까에 대한 답부터 필요했다. 그런데 경험해보지 않는 이상 답이 내려지지 않을 것 같았다. 회사에서 무료로 제공해주는 심리상담 프로그램이 있었고 문을 두드렸다. 심리 상담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은 첫번째 만남에서 상담사 분이 정의해주었다. "상담은 대화다" 어떤 대화일까? 철저하게 나 중심의 대화였다.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하든지 상담사분은 들어주고 그를 바탕으로 질문하고 나의 내면을 살펴준다. 상담을 진행할 때마다 어렴풋이 알고 있는 스스로에 대해 정리가 되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나의 마음과 그로 비롯된 행동에 대해 조금..
"Markets that don't exist, don't care how smart you are" by Marc Andreessen 시장이 필요로하지 않으면 아무리 똑똑해도 소용없다는 구절이다. 이 책에서는 커리어를 개발할 때 자신이 가진 능력, 자신의 열망 이외에도 시장에서의 필요 가치를 꼭 따져봐야한다고 말한다. 손으로 도구를 사용하여 도면을 잘 작성하면(제도) 인정받는 시기가 있었다. 프린터와 CAD프로그램이 시장의 필요를 채우고 난 뒤에는 손으로 도면을 잘 그린다면 신기하긴 하지만 돈을 지불하며 고용하지는 않는다. 주판을 잘 활용할 줄 알면(주산) 앞서갈 수 있는 시기가 있었다. 회사의 마케팅 팀이나 회계팀에서 하루 종일 주판을 사용하기도 했다. 지금은 '타산이 맞는다'와 같은 주판에서 비롯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