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통] 첫 수업) 아이 상태 평가

감각통합 첫 수업에는 아이의 발달 상태가 어떤지 선생님께서 진단을 내려주었다.

수업은 마치 어린이용 개인 PT 수업 같은 느낌이었다. 그네를 타며 앉고 엎드리고, 바닥에서 점프하고 구르고 포복전진도 했다.

히얼나우 성장연구소

아래 내용들은 수업 이후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신 내용들이다. 전혀 관찰하지않던 부분들인데 전문가의 눈으로 짚어주니 개선 사항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1. 바닥에서 옆으로 구를 때 엉덩이가 위로 올라오고 머리가 잘 제어가 안됨
2. 엎드려 가는 자세에서 머리가 떨어짐
! 고개가 올라오고 엉덩이와 배가 바닥에 닿아서 움직이는 게 근육이 고루 발달한 상태 (팔은 머리위로)

3. 우측 다리 위주로 기어감
4. 개구리 점프 후 착지 시 몸이 많이 흔들림
5. 덤블링 시 다리가 쭉 펴진 상태로 자연스럽지 않음
! 다리 근육 사용이 미숙한 상태

6. 간지럼에 반응이 늦게 나타남
! 촉각 자극 반응이 더딘 상태

위 진단을 바탕으로 숙제도 받았다.

1. 고개 힘 기르기
2. 다리 근육 분리 (상하체 근육 분리)

위 두 가지는 집에서 작은 짐볼에 누웠다 일어나는 동작이 도움이 된다하여 짐볼을 구입해서 열심히 놀았다.

고민했던 입으로 자꾸 무언가를 물던 모습은 아이 입술과 구강내에 자극이 부족하여 스스로 하는 행동이니 자연스러운 것이고 곧 사라질 거라고 했다.

감각통합 수업은 몰라서 보지 못하던 아이의 발달과 고민하던 부분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의미있는 수업이었고 지난 4월부터 포스팅하는 10월 현재까지 현재 진행형이다. 그간 배우고 느낀 내용들을 차차 기록으로 남겨볼 생각이다.